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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17 오전 10:43:45ㅣ조회:3729]
탈북자 정착의 기본은 취업 
북한주민 일자리 찾아주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16일 서울 양천구청 대강당에서 북한이탈주민후원회(회장 김일주) 주최로 ‘북한주민 일자리 찾아주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행사에는 김일주 북한이탈주민후원회 회장, 김천식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정동문 북한이탈주민후원회 사무총장, 추재엽 양천구청정장과 류경희 서울지방노동청 남부지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200여명의 탈북자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일주 북한이탈주민후원회 회장은 “탈북자들이 만족하지는 않지만 정부는 집과 정착금을 비롯하여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의 안정적 취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탈북자들이 “적은 월급을 탓하지 말고 정직, 성실, 근면하게 노력한다면 그 가치가 올라간다”며 “열정과 도전인식을 가져야 발전 할 수 있으므로 탈북자라고 위축당하지 말고 당당하게 어떤 일이든 즐겁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김천식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은 이번 구인구직 행사는 과거와 같이 일회성 전시용 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원하는 탈북자들이 직업을 구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직을 원하는 탈북자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는 통일부, 노동부, 양천구청을 비롯한 후원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성과리에 진행됐고, 행사에 참석한 탈북자들은 30여개 우수 중소업체 관계자들과의 상담에 큰 기대와 만족을 표시했다.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살고 있는 A씨(34세)는 “오늘 이런 행사를 통해 남한기업이 어떤 곳인지 면접은 어떻게 보는지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다”며 “취직된다면 배워서라도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양천구 신정3동에 살고 있는 B(62세)씨는 “비록 나이는 있지만 취직 된다면 어떤 일이든 가리지 않고 열심할 자신이 있다”며 “지금까지는 ‘벼룩시장’이나 ‘교차로’신문을 통해서만 일자리를 찾았는데 오늘의 행사를 통해 취직의 가능성을 열어주니 참으로 고맙고 기쁘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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