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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오후 8:52:46ㅣ조회:2717]
북이 왜저리 사납게구는가 
총선 앞두고 북한의 남한때리기
명사칼럼 - 김동길 박사
1928년 평남 맹산 출생 연세대 부총장, 조선일보 논설 고문,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으로 있다

대한민국에서 오늘 4월에 실시될 총선을 앞두고 북한당국은 전보다 더 심하게 남한 당국을 매도할 뿐 아니라, 그냥 두지 않겠다는 식으로 연일 공갈‧협박을 일삼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 시작된 일은 아니지만, 미국 달러를 ‘갈취’할 목적으로 감언이설로 북미당국에 접근하여 6자회담에 곧 응할 것 같은 제스처를 되풀이하면서도 왜 남한을 찢어 죽일 듯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붓습니까.

새로 권력을 장악하기는 했지만 그 막강한 군대와 굶주린 2300만 동포를 끌고 나갈 자신이 없어서 그런다고도 볼 수 있지만 아마 4.11총선을 의식하고 훼방을 놓기 위해서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여당의 비대위 위원장을 향해, “독재자의 딸이여, 까불지 말라”고 욕을 하는데 그럼 김정은의 애비는 링컨에 비할만한 민주적 지도자였습니까. ‘적반하장’도 ‘유만부동’이라 하지 않습니까.

대한민국 국방에 책임을 진 김관진 장관이 연평부대를 방문하여, “북이 도발하면 완전 굴복시켜라”며 “응징과 복수”를 지시했다 하여, 국방장관이 저렇게 강경하니 인민군이 화를 낸다고 엉뚱한 주장을 하는 자들도 대한민국 땅에 적지 않다는 것은 어이없다 못해 진실로 통분할 일입니다.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이 제주의 해군기지 건설을 ‘해적기지’ 건설이라고 하여 물의를 일으키고 있으니, 우리가 두려워하던 ‘간접침략’이 우리 대문 밖에 다다른 사실을 실감하면서, 결사대라도 조직하여 나라를 지키는 일에 앞장 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김동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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