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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1 오전 10:07:17ㅣ조회:3408]
北, 병사는 총알, 사단장은 쌀 
굶주린 군인들은 가정집들을 약탈하기도 하고, 양심이 있는 군인들은 가정집들에서 총알을 담보로 먹을 것을 구걸
2011년에 탈북한 제대군인 출신 이송철 씨는 뉴포커스와의 인터뷰에서 재미있는 증언을 했다. 이송철 씨는 인민군 시절에 일반 주민 가정에서 총알을 담보로 먹을거리와 바꾼 적이 있다고 전했다.

이송철 씨는 "군대에는 그나마 지원이 잘된다고들 하는데 군대도 사정은 같다"면서 "굶주린 군인들은 가정집들을 약탈하기도 하고, 양심이 있는 군인들은 가정집들에서 총알을 담보로 먹을 것을 구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에서 군인들에게 밥은 배불리 주지 않아도 군수물자만큼은 공급을 잘한다"면서 "군인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이 군수물자밖에 없다나니 가정집들에 이런 것들을 맡기면서 먹을 것과 바꾸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은 총알 한 발에 두부 한 모라고 했다.

가정집들에서는 쓸모없는 총알을 왜 담보로 잡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송철 씨는 "가정집들에서는 추후에 이 군수물자들을 찾아갈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런 식으로 총알이 쌓이는 주민들이 나중에는 더 많은 이익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원래는 총알을 담보 맡긴 군인들이 가정집에 빌려간 것을 갚고 총알을 찾아와야 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다. 담보 맡기느라 부족한 총알은 또 다른 군인들에게서 훔치고, 총알을 도둑맞은 군인은 또 다른 군인에게서 총알을 도둑질한다.

그런데 이 경우 애가 타는 것은 사단장이다. 주민들이 해당 사단의 군인들이 군법을 어겼다고 항의하기도 하고, 모자란 군수물자는 군수물자 책임자인 사단장의 책임 탓으로 전가되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단장은 일반 가정집들을 돌아다니면서 총알 가진 것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송철 씨는 "총알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 쌀과 총알을 교환한다"면서 "쌀이 아닌 경우 일반 주민들도 쉽게 총알을 내어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병사는 두부와 총알을 바꾸지만, 사단장은 총알과 쌀을 바꿔간다. 주민들에게는 이익인 셈이다.

2006년 탈북한 또 다른 제대군인 김정현 씨는 "발 달린 총이 있다"고 말했다. "하루는 군인들이 식량창고를 털었는데 총을 챙기지 않았다"면서 "식량을 조금이라도 더 챙길 목적이었는지 아니면 총 정도야 다른 부대에서 훔치면 된다고 생각해서였는지 모르지만 총을 챙기지 않았고, 식량창고를 지키던 군인은 이들이 놔두고 간 총기를 보관했다"고 전했다.

총을 찾으러 올 줄 알았지만 일주일 넘는 시간 동안 찾으러 오지 않자 식량창고를 지키던 군인이 총기 고유번호를 식별해 해당 부대에 찾아갔다고 했다. 그런데 해당 부대에서는 식량창고에 들른 적도 없다면서 총기 개수가 딱 맞는데 무슨 말이냐고 발뺌했다. 이미 다른 부대에서 총기를 훔쳐 모자란 양을 채워 넣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총기의 고유번호를 보여주자 그때서야 인정하며 사과했다고 했다.

화가 난 식량창고 군인은 이들이 훔쳐간 쌀 네 가마니를 스무 가마니로 갚을 것을 요구했고, 해당 부대는 이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김정현 씨는 "돌려막기 식으로 부대들에서 총이 돌아다니는 상황을 꼬집어 '발 달린 총'이라고 부른다"면서 "어차피 내가 잃어버렸어도 옆 군인에게 훔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인식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뉴포커스와 인터뷰를 한 이송철 씨와 김정현 씨는 "총알을 담보 맡기는 것, 그리고 발 달린 총. 마냥 북한 군대들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느냐"면서 "배가 고픈 군인들은 이렇게라도 할 수밖에 없다. 결국 군인들을 굶주리게 하는 환경이 이런 상황을 만들어냈다"면서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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