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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2 오전 10:36:42ㅣ조회:3000]
채동욱 취임때 “감찰 강화” 
현재 ‘감찰 거부’
혼외 아들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 감찰을 거부하고 있는 채동욱 검찰총장이 자신은 취임 당시 감찰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끌고 있다.

채 총장은 지난 4월 4일 제39대 검찰청 총장 취임식 취임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우리는 크고 작은 비리와 추문, 정치적 중립성 논란으로 국민적 공분과 비난의 파도를 맞아 표류하고 있다”며 검사들의 청렴한 생활과 깨끗한 처신을 강조했다.

채 총장은 “깨끗하지 못한 칼이 정의의 도구가 될 수 없듯이 청렴하지 못한 자는 국민이 납득하는 정의로운 결정을 내릴 수 없다”며 “검찰인의 처신은 어떠한 경우에도 보편적인 윤리기준과 국민의 눈높이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수백년동안 일구어온 산림을 잿더미로 만드는 산불도 작은 불씨에서 시작된다”며 “조직 전체를 치명적인 위기로 몰아갈 수 있는 검찰구성원의 작은 실수까지 살필 수 있도록 감찰기구를 확대하고, 외부 감찰인력도 확충하여 감찰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소한 의혹이라도 검찰 조직에 치명적인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감찰 강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검찰인의 처신은 어떤 경우라도 국민의 눈높이와 보편적 윤리기준에 어긋나선 안 된다고 강조했던 채 총장은 5개월 후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정반대로 대처하고 있는 셈이다.





채동욱과 아류들의 검찰청법 4조 위반
조선 “‘채동욱 특종’은 취재력의 산물”
채동욱 사건이 주는 교훈
채동욱 사표 반려하고 감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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