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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4 오전 11:01:17ㅣ조회:3106]
채동욱 총장을 감싸는 검사들의 정체는? 
의혹을 빌미로 자신들의 地位를 보장받아선 안 된다

박지원 의원은 국회 법사위에서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한 청와대의 사찰의혹은 검찰 내부자로부터 제보받았다”고 밝혔다.

채동욱 총장을 親衛(친위)세력들이 외부 정치권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음이 朴 의원의 발언을 통해 간접적으로 확인된 셈이다. 채 총장과 관련된 의혹과 비리를 외부에 흘려주는 검찰 내부 고발자는 과연 누구란 말인가?

검사들 역시 어느 조직처럼 검찰총장에 대해 관심이 많다. 검찰총장이 인사권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검사들에게 있어 검찰총장과의 혈연·지연·학연은 매우 중요하다. 親疎(친소)관계 등에 따라 검찰 요직을 차지하든지 아니면 閑職(한직)으로 밀려 나느냐가 결정된다. 특히 출세지향적 엘리트 집단인 검찰 조직 특성상 이 같은 경쟁이 치열하다는 건 널리 알려져 있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親衛세력들의 발호는 이런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이를 근거로 채 총장의 婚外자식 문제 역시 검찰 내부에서 흘러나왔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 상식적으로도 채 총장에 대한 신상정보는 외부보다는 내부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바꿔말하면, 채 총장과 친한 검사들은 그와 관련된 의혹을 빌미로 채 총장을 두둔하며, 자신의 地位(지위)를 보장받으려 한다는 의심을 살 수도 있다. 만에 하나라도 그런 이유 때문에 채 총장을 감싼다면, 당장 그만두기 바란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검사들은 국가와 국민의 法益(법익)에 앞장서려는 충실한 검사가 더 많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자신의 이익추구를 위한 ‘호위무사’가 되기보다는 국가에 충실한 검사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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