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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0 오후 4:43:53ㅣ조회:3363]
죽이야기 체인점 회장 임영서 간증 
가장 감동적인 신앙간증집
내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

경기도 양평의 두메산골에서 딸 넷을 둔 부모님의 막내 외아들로 태어난 나는 일찍부터 가난에서 오는 매우 불편한 삶을 경험해야 했다. 30리(약 12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걸어서 학교에 다녀야 했고, 열 살도 채 되지 않았을 때부터 돈을 벌기 위해 칡을 캐고 개구리를 잡으러 뛰어다녀야 했다.
그렇게 가난한 환경에서도 어머니는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처럼 기도의 끈을 놓지 않으셨다. 매일 새벽 4시면 일어나셔서 나를 위해 1시간씩 기도하셨고 그 기도 덕분에 나는 성경을 읽고 기도를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해, 어머니는 49세의 젊은 연세에 백혈병으로 돌아가셨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은 어린 나를 덮쳤고, 그때부터 나는 어두운 골목길을 전전하며 방황했다. 하지만 내 인생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나를 내버려두지 않으셨다.
스물한 살 때, 혈기를 이기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폭행한 후 도망친 산속에서 우연히 기도원에 들어가게 되었고, 나는 그곳에서 한 권의 책을 읽고 다시 하나님을 만났다. 그리고 어머니의 소망을 이루어드리기 위해 신학대학에 갔다. 그때 많은 신앙도서들을 읽으며 나도 40대 중반이 되면 하나님과 동행한 인생의 전반기를 정리하는 책을 출간하고 싶다는 소원을 품었다. 그리고 내 모든 삶의 역경과 고난이 책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을 바라보며 감사히 받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쉽지 않은 인생길에서 쓰러지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시길 기도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하나님과 약속한 시간이 되었다. 글을 쓰는 동안 부족했던 내 신앙과 열정을 점검할 수 있었고, 또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수없이 다짐하고 기도했지만 돌이켜보니 부실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나님은 내게 폭포수처럼 은혜를 내려주셨지만 내 그릇이 작아 얼마 받지 못한 것이 하나님께 죄송할 뿐이다.
부끄럽게도 사업이 잘될 때는 하나님의 얼굴 대신 돈을 쫓아 정신없이 살기도 했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 다시 하나님 앞으로 왔다.
경영자는 “정상과 바닥을 오르내리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사람”이다. 환희와 좌절, 근심과 희망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된다. 사업이 힘에 겨워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주님은 늘 내게 당신의 손을 내밀어주셨다. 사업의 목표가 도달되었을 때는 “네가 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이냐?”라고 질문하시면서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신다. 절망의 바닥에서 올려주시는 분도,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성공의 정상에서 끝 모를 바닥으로 내려보내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항상 바닥이고, 위기라고 생각하고 산다. 그러나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는 시간이 많아져서 정말 감사하다. 또한 조금만 잘돼도 많이 감사할 줄 알게 되었다. 군고구마를 팔며 학비를 벌어야 했던 시절의 나를 떠올리면 모든 것이 복(福)이고 선물이 아닐 수 없다.
2003년, 죽 전문점인 ‘죽이야기’를 론칭했다. 이후 식품개발 및 생산을 하는 ‘청록원’과 글로벌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대호가’로 성장했다. 죽이야기는 현재 우리나라 전역에 450여 개의 매장과 중국에 19개의 가맹점이 있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그분이 나와 함께해주셨기에 가능했다.

하나님과 나와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규장의 여진구 대표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처음 원고를 써서 몇몇 출판사에 갔더니 자기계발 서적으로 출간하기를 권했다. 하지만 나는 25년 전, 하나님 앞에 ‘만약 제가 글을 쓴다면 한 명의 영혼이라도 살릴 수 있는 책을 내겠습니다’라고 기도했던 것을 저버릴 수가 없었다.
마땅한 출판사와 연결되기를 기도하던 중에 규장과 연락이 닿았다. 그 자리에서 여 대표님은 우리 회사에 기도실을 만들기를 권면했다. 그 후부터 나는 기도실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 회의 때 기도를 하고 시작한다. 이전에는 신앙이 없는 직원들을 의식해서 전체 예배나 기도는 상상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이 또한 책을 내는 것만큼이나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출처] 주님 손만 잡아라 - 임영서 (규장-기도로 기획하고 기도로 제작합니다.)



"주님의 손만 잡아라" 죽이야기 회장 임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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