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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3 오후 2:27:02ㅣ조회:3211]

北, 우리정부에 보낸 특별제안 의미 강조

공화국의 특별제안에 지체없이 화답해야 한다.

북한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3일 '북과 남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 남한정부에 보낸 북한 국방위 특별제안은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화해와 협력, 민족번영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실제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매체는 "그 누구도 우리 민족을 대신할수 없다. 따라서 민족의 화해와 협력, 조국통일문제는 어디까지나 북과 남이 주인이 되여 우리 민족의 리익에 맞게 풀어나가야 한다. 특별제안에서 나라의 흥망성쇠도, 민족의 생사존망도 북과 남이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한것은 바로 이것을 념두에 둔것이라고 해야 할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하나가 되여 화해와 통일분위기로 들끓던 6. 15통일시대는 단결만이 우리 민족이 살길이며 여기에 민족의 흥망성쇠와 강성번영, 통일강국의 확고한 담보가 있다는것을 현실로써 증명하였다. 북남관계가 묵과할수 없는 엄중한 지경에 이른 지금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온 겨레의 요구와 지향은 그 어느때보다도 강렬해지고있다"고 자신들의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족끼리의 정신과 민족대단결의 원칙을 고수하는 길에 북남관계개선의 전환적국면이 있다. 남조선당국도 이제는 구시대적인 대결관념에서 대담하게 벗어나 민족적인 견지에서 모든것을 새롭게 보고 대하여야 한다. 민족을 중시하고 민족의 운명을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할 아무러한 리유도 없다"고 밝혔다.

끝으로 "사대와 굴종을 버리고 외세보다 민족을 우선시하는 길에 북남관계개선의 길이 있다. 남조선당국은 북남관계개선에 민족의 화해와 통일번영의 미래가 달려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공화국의 특별제안에 지체없이 화답해야 한다"고 우리의 입장을 거듭 요구했다.

역사적으로 북한은 일본을 백년숙적으로 취급한 나라이다. 그렇지만 지금은 북한정권이 내세웠던 원칙과는 반대로 북일관계가 발전되고 있다. 말끝마다 남한정부를 사대와 굴종을 버리라고 역설하기 전에 자신들의 행동부터 돌이켜 보아야 할 필요를 느낀다.

뉴포커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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