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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7 오전 7:50:33ㅣ조회:4851]
네팔지진 
위기가 말해주는 것
네팔에서 지난 25일 오전 11시 56분(현지시간)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발생해 26일 오후 6시(현지시간) 사망자가 2500여명, 부상자는 6000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네팔에 인접한 인도에서 67명,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는 18명, 방글라데시에서는 3명이 사망했다. 네팔 국방부는 “네팔 지진 사망자가 50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지진이 이미 프랑스 연구팀에 의해서 한 달 전 예견되었다는 설이 제기되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 CEA 연구기관의 로랑 볼랭저와 그의 동료들은 지난달 네팔에서 벌인 현장조사를 통해 지진의 역사적 패턴을 발견하고 이번 지진이 일어난 곳과 정확히 일치하는 지역에서 큰 지진이 일어날 것임을 예측했다.

연구팀은 네팔 중남부에서 동서로 약 1,000km에 걸친 네팔 주요 지진 단층을 따라 참호들을 파고 지진 단층이 지층과 만나는 곳에서 지진 단층에 있는 목탄 조각들을 사용해 지진 단층이 마지막으로 언제 이동했는지를 확인하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을 했다. 네팔 중남부에서 동서로 천 킬로미터에 걸쳐 있는 주요 지진 단층을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카트만두 일대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 소속 폴 타포이너는 "1344년 대지진 때처럼 1934년 대지진 이후 특히 카트만두와 포크하라가 지진 단층의 파열에 의한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1255년 대지진이 발생하고 이 힘이 단층을 따라 이동, 89년 뒤인 1344년 다시 대지진이 일어났다는 추정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폴 타포이너는 “1344년 대지진 때처럼 1934년 대지진 이후 특히 카트만두와 포크하라가 지진 단층의 파열에 의한 지진 위험에 노출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1934년 카트만두를 강타한 규모 8.1 지진 이후 81년 만에 다시 발생한 것이다. 볼랭저는 “초기 계산 결과들은 지난 25일 발생한 규모 7.8의 지진으로 단층 내 의력이 모두 소진된 것 같지는 않았음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 수십년 내 이번 지진의 서쪽이나 남쪽으로 또 다른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2주 전 발간된 네팔 지질학회지에 실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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